안녕하세요, 타비비토입니다.
드디어 긴 코로나 여파도 잠잠해지며, 해외 여행이 가기 쉬워져서 일본으로 떠나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교토가 있습니다.
일본스러움, 옛 일본 느낌을 간직하면서도 현대 문물도 받아들여가는 교토의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교토에서 맛볼 수 있는 일본 요리를 모아보았습니다.
馳走いなせや(치소우 이나세야)
장르 : 일본 가정식, 오야코동, 스키야끼 등
주소 : Kyoto City Nakakyo District Sanjo Yanagamaba on Ruoyuya Town 93
가격대 : 점심 1,000엔 ~ 2,000엔 / 저녁 : 8천엔 대
교토 니죠에 있는 치소우 이나세야라는 가게입니다.
저녁은 스키야끼 가격이라 조금 비쌉니다. 하지만 진짜는 점심이죠.
정갈하게 차려진 일본 가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덴뿌라 정식입니다)
입구를 보면,, 이게 교토지...싶습니다. 정말 정갈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바닥에 낀 이끼까지 멋져보여요.
가게 내부도 정말 분위기가 좋습니다. 료칸에 놀러온 기분이 듭니다.
교토엔 이런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어쩜 이렇게 옛 것과 현대를 잘 접목시킬까요?
그럼 다음 가게도 둘러보겠습니다.
居様 （IZAMA/이자마）
주소 : Kyoto Prefecture Kyoto City Nakakyo Ward New Town 6th Street 6th Street
장르 : 일본 요리
가격대 : 점심 2천엔 대 / 저녁 : 5천엔 대
이렇게 예쁘게 내주면 어떻게 먹습니까? 싶을 정도로 오밀조밀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십니다.
의학전문가가 건강을 생각하며 고안해 낸 메뉴들로 꾸며져 있다고 하니, 몸도 든든해지는 느낌입니다 :)
맛은 일본 요리답게 간장베이스가 많아서 단조롭게 느낄 수 있지만, 그게 또 교토의 정서이기 때문에, 꼭 한번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죠.
외부도 멋스럽습니다.
고급 가게인지라 저녁엔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지만, 점심엔 2천엔 대로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으니, 여행 코스에 꼭 넣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京菜味のむら 烏丸本店(쿄사이아지 노무라)
주소 : Yakushitsu Kuramaru West Iribashi Valkyrie Town 224
장르 : 일본 가정식
가격대 : 700엔 ~ 1,900엔
가라스마 역 근처에 있는 정통 식당입니다. 여기는 꼭!!! 가셔야 합니다.
오반자이(한상차림 느낌)를 맛볼 수 있는데, 구성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쇼케이스에서 직접 먹고싶은 반찬을 골라 '나만의 한상'을 차리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교토 명물 '유바(콩으로 만드는 음식)' 덮밥도 있어, 정말 교토 요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곳은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설 수도 있습니다만 꼭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카운터 좌석도 눈 앞에 정원이 펼쳐져 있어 분위기가 좋습니다.
AWOMB（アウーム/아우-무）
주소 : ubayabagicho 189
장르 : 테마키즈시(직접 김에 싸서 만들어 먹는 김초밥)
가격대 : 3천엔 대
여기도 가라스마 역 근처의 맛집입니다. 무려... 테마키즈시를 경험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이 가게는 TV에도 소개 되었을 만큼 특별한 가게입니다.
테마키즈시는 김초밥을 직접 원하는대로 재료를 넣어 만들어 먹는 일본 가정요리인데요, 보통 재료가 종류가 많아야 그럴듯하고, 회나 신선한 채소를 많이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가정요리라고는 하지만 축하할 일이 있거나 누군가의 생일, 연말연시에 모였을 때 등 해먹는 귀한 요리입니다.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만큼, 이 가게의 플레이팅도 정말 특별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한상이 차려져 나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흑흑...
김을 손에 올리고, 밥을 적당히 올린 뒤 원하는 재료 몇가지를 올려 삼각형으로 말아줍니다.
정말 즐겁지 않나요? 맛도 일품이니 정말 강력추천합니다.
외관도 멋스럽습니다.
인기있는 가게인지라 줄 서는 게 기본이지만, 식사시간보다 조금 빨리 움직여서 여행의 추억을 또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교토 맛집 편 이었습니다 :)